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피 시장에서 농심의 주가는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전일 대비 무려 6만 8500원(16.85%)이나 폭등한 47만 8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59만 9000원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상승세였다.
이러한 주가 폭등의 중심에는 단연 '케데헌' 한정판 제품의 폭발적인 인기가 자리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29일, 자사 온라인몰인 '농심몰'을 통해 '케데헌'의 주인공 캐릭터(루미, 미라, 조이) 디자인을 입힌 신라면컵 스페셜 세트를 선보였다. 단 1000세트만 한정 판매된 이 제품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몰려들며, 불과 1분 40초 만에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하나의 '팬덤' 현상으로 번지며 강력한 시장 파급력을 증명한 사건이었다.

농심의 공세는 온라인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전국 주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케데헌'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신라면과 새우깡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제2의 불닭 신화'를 꿈꾸는 농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전략으로 풀이된다.
증권가 역시 이러한 농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농심의 주가는 '케데헌'과의 마케팅 협업을 발표한 직후 이미 10%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부터는 판가 인상 효과까지 반영될 것"이라며 "이번 마케팅 성공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이번 농심의 주가 급등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K-콘텐츠의 힘을 입증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과 견조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결합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은 이제 농심이 '케데헌'이라는 날개를 달고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을지, 삼양식품이 보여줬던 극적인 주가 랠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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