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외무성은 19일 노동신문에 실린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난폭하게 유린하는 반인륜 범죄"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외무성은 "오늘 세계가 목격하고 있는 엄중한 사태는 미국과 서방의 지지 후원을 받는 이스라엘이 중동 평화의 암적 존재이며 세계 평화와 안전 파괴의 주범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행동이 미국과 서방의 지원 아래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이 중동 불안정의 근원이라는 북한의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담화는 이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중동 정세를 파국으로 몰아가면서도, 이스라엘의 영토 팽창 야욕을 비판하기는커녕 피해자인 이란의 자위권 행사를 문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중동에 새로운 전란을 몰아온 유태 복고주의자들(이스라엘)과 그를 극구 비호 두둔하는 배후 세력들(미국 등 서방)은 국제 평화와 안전을 파괴한 데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미국과 이스라엘에 돌리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별개로 북한은 이날 '북-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1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의 '혈맹'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노동신문은 북한 무력 전투 구분대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에 참전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것이 새 조약의 모범적 실천이자 양국 무장력의 위력과 동맹 관계의 공고성을 보여준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신문은 이러한 북러 관계가 제국주의의 패권과 위협에 맞서 평화와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양국 인민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지도자들의 뜻을 이어받아 북러 전략적 관계 발전을 더욱 추동할 것이며, 새 국가 간 조약이 앞으로도 그 생명력과 위력을 발휘하여 북러 관계에 승리와 영광만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맞서고, 대미 전선에서 공동 보조를 취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대한 비난과 북러 관계 과시를 통해 자신들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복합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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